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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상중부터 유동근, 채시라에 이르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을 대거 출연시켰던 '더 뱅커'가 조용히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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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 방송 이후 '더 뱅커'는 4%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다. 상대 드라마인 KBS2 '닥터 프리즈너'가 15%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사를 써가고 있었지만, '믿보배'를 넷이나 보유했던 '더 뱅커'의 참패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더 뱅커'는 배우들의 합과는 별개로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화제성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배우들의 합 속에서 뜬금없는 개그를 끼워넣는 등 이해가 되지 않는 연출로 비판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엘리트로 손꼽히는 감사실 직원들이 실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그 결과 '더 뱅커'는 마지막회 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조용히 종영한' 드라마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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