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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준영 단톡방' 논란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로이킴 측은 "변호사를 선임 중이다. 이후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변호사를 선임한 뒤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킴 측은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최대한 빨리 조사를 받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를 진행하며 로이킴도 문제의 단톡방에서 음란물(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로이킴 논란에 이어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마약 논란도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문제의 단체대화방에서 마약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가 수차례 등장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라는 식의 대화를 나눴다. '고기'는 대마초를, '사탕'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일컫는 은어다. 또 2016~2017년 A씨가 대마초 흡연 등으로 검찰에 체포되자 '탈색과 염색을 번갈아 하면 모발 검사를 해도 마약 검사에 안 걸린다', '수액을 오래 맞으면 소변 검사를 해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등의 팁까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대화 내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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