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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해당 아이돌 멤버가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으로 밝혀졌다. 김형준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B씨는 "괜찮을거야 하더라. 내 팔을 잡고, 수치심이 많이 들고 인간적인 존중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에게 연락했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말만 들었을 뿐,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B씨는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수 년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B씨는 27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소인 조사만 진행된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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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제보된 내용으로 먼저 보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 고소인 여성이 함께 술을 마셨다. 그 여성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며 "9년 전 일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김형준을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며, B씨와 대질 조사도 할 방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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