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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빙의' 연정훈이 안방극장에 섬뜩함은 안겼다.
앞서 오수혁은 여성을 살인한 후 힌트를 제공, 다음 피해자를 찾아내라고 했다. 한적한 도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오수혁은 한 남성이 다가오자 "구세주가 오셨다"며 기쁨은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남성이 오수혁이 찾던 살인 게임의 두 번째 주인공 이었던 것.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는 남성을 비릿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오수혁. 다시 자신이 마저 하겠다며 작업에 들어간 그는 "물고기 잡는 건 관심이 없어도 사람 잡는 건 관심이 많다. 사람 잡는 거 모르냐. 살인"며 돌변, 웃으며 살인을 저지르는 악한 본성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연정훈은 해맑은 미소 속 광기 어린 악역 오수혁을 탄생시키며 극의 섬뜩함을 배가 시켰다는 평. 추악한 악행을 거침없이 행하며 악마적인 본성을 가진 오수혁을 특유의 깊은 연기 내공으로 소화하고 있는 연정훈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빙의'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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