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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원깡패' 헤이즈가 컴백했다.
콜드는 "곡을 처음 듣고 너무 좋았다.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너무 기대된다. 첫 번째 정규앨범을 응원한다. 곡 작업 하면서도 전곡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더라.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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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피처링 군단에 대해서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던 분들이었다. 곡을 쓰며 그분들을 떠올렸고 의뢰를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생각한대로 다 됐다. 나는 언제나 나와 다른 색을 가진 분들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는 열려있다. 볼빨간사춘기 수란 개코 선배님들도 응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쉬즈 파인'은 평소 안하던 스타일의 곡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랩도 하고 신나는 분위기라 오랜만에 들려드리고 싶었고, '그러니까'는 평소 헤이즈에게 리스너가 바라는 감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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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이유', 비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는 이들의 현실을 말한 '디스패치(Dispatch)', 사람들의 눈과 목소리를 피해 숨고 싶은 감정을 노래한 '숨고 싶어요', 연인과의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버디(Buddy)', 나 자신에 대한 억지스러운 위로를 담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담은 '너의 나무', 낙서한 종이를 보며 있는 그대로를 묘사한 '노크 서(knock sir)',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E.T', 언젠가 헤이즈의 목소리로 채우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숨겨둔 편지' 등 11곡이 담겼다.
'디스패치'에 피처링 참여한 쌈디는 "주제가 신선해서 냉큼 한다고 했다. 확실히 갈수록 자기 색이 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 갔다. 같은 경상도 출신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헤이즈는 "사랑이나 행복한 감정이 많이 말라 있었을 때 팬들을 생각하며 '이유'를 썼다. 그 외에 '너의 나무' 'E.T'가 팬들을 생각하며 완성한 곡이다. '디스패치'는 앨범의 시작이 된 곡이다. 이 곡을 시작으로 앨범 콘셉트도 잡혔고 처음 타이틀곡으로 생각했을 만큼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숨고싶어요'는 선우정아 선배님께 앨범 콘셉트를 설명 드렸는데 데모를 들려주신 곡이다. 이미 주제가 나와있던 곡에 상상을 하며 가사를 썼다.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비공개 연애라는 게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아무도 모르게 만나고 나면 헤어지고 나서 힘들어도 그 힘든 감정을 표출할 수 없지 않나. 그런 답답하고 힘든 심정을 담은 곡이다.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들어주셔도 될 것 같다. 결국 연예인이든 아니든 매일 기복이 있는데, 그런 날은 어차피 지나가고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헤이즈스럽지만 너무 헤이즈스럽지 않은 앨범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래서 외부에서 곡도 받아보고 많은 준비를 했다"며 "항상 할 얘기가 있는 건 아니니까 곡을 직접 쓴다는 게 부담도 된다. 예전에는 '이제 할 얘기가 없나보다'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다른 삶을 살며 극복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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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많은 곡을 들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계속 얘기했다. 많은 분들이 오래 이 곡들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식구들이 있기 때문에 음원 성적에 대한 신경은 쓰이지만 숫자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1위를 하면 '쉬즈파인' 안무를 열심히 외워서 안무를 곁들인 버스킹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너무 공감되고 위로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워낙 내 실제 이야기를 포장없이 일기처럼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헤이즈가 되겠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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