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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가 또 한번 팽팽한 견해 차에 부?H혔다.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한 프랑스 극장 연합은 넷플릭스를 받아준 칸영화제를 비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칸영화제는 결국 '옥자'와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까지만 경쟁부문으로 허용, 2018년부터는 프랑스 내 극장 개봉을 하는 작품에만 칸영화제 진출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법안을 지정하는 초유의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 작품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강력히 반대하는 칸영화제와 달리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넷플릭스 작품을 수용하는 등 정반대 태도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베니스영화제를 의식한 것인지 올해 5월 열리는 제72회 칸영화제 주최 측은 넷플릭스와 접촉, 협의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칸의 문은 여전히 높았다. 끝내 협상이 결렬되며 올해도 넷플릭스 보이콧 태도를 이어가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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