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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템' 김강우가 아이템의 힘을 합쳐 다른 세계로 순간 이동했다. 충격적인 광경이었지만, 이는 주지훈의 조카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아이템의 새로운 기능이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역대급으로 폭발했다.
예상치 못했던 위기가 또다시 닥쳐왔지만, "그놈이 이길지 우리가 이길지 끝까지 한 번 해보죠"라며 마음을 다잡은 강곤에게 익숙한 멜로디언 소리가 들려왔다. 노랫말을 연주했던 지난번과 달리 불규칙한 음계였다. 강곤은 말문을 닫았던 조카 다인(신린아)이 음계로 언어를 만들어 자신의 의사를 전했던 걸 기억해냈다. 다인의 악보에 그려진 음계와 한글을 맞춰보니, 이는 "나 여기 있어 삼촌"이란 메시지였다.
다인이 어딘가에 살아있단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강곤은 신소영과 함께 방학재를 데리고 그의 아이템을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구동영을 감시하기 위해 천사원에 남았던 신구철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강곤은 "신부님이 복수를 포기했을 리가 없어요"라며 신소영과 방학재를 남겨두고 천사원으로 향했다. 방학재의 아이템은 오리모자와 거울이 달린 팩트였다. 그가 된장독에 숨겨놓은 이 아이템을 찾아내자 갑자기 나타난 조세황의 수하들. 하지만 착용자를 투명하게 만드는 오리모자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조세황은 팔찌의 힘으로 맞섰고, 어두운 기도실의 벽에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 이를 통해 빛이 들어오자 어둠 속에서만 기능하는 레이저 포인터는 힘을 잃었다. 조세황에게 꼼짝없이 당한 구동영. 레이저포인터, 라이터, 그리고 반지까지 빼앗겼다. 공격을 받아 쓰러진 구동영에게 조세황은 "신부님도 우리 아버지 죽이고 싶죠? 내가 물건 값으로 쳐드릴게요"라며 앨범 속에 있던 아버지 조관(김병기)의 사진을 찢어 버렸다. 그러자 다른 세계에서 다인을 위협하던 조관은 몸이 굳더니 땅으로 쓰러졌다.
뒤늦게 도착한 강곤은 조세황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아이템을 소유한 그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다인이 만날 때까지 난 절대 못 죽어"라며 포기를 모르고 악착같이 덤벼든 강곤. "내가 이래서 강검사님을 좋아한다니까"라며 그 모습이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던 조세황은 구동영에게 빼앗은 반지를 착용했다. 그러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팔찌와 반지의 힘이 합쳐지더니 조세황이 다른 세계로 이동한 것. 충격에 휩싸인 강곤과는 달리 조세황은 아이템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곤 희열에 차올랐다. 그렇다면 강곤 역시 이 기능을 알아내, 조세황처럼 다인이 존재하는 다른 세계로 갈 수 있을까.
'아이템'. 오늘(19일) 밤 10시 MBC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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