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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병색 짙은 모습…이보희 공여로 목숨 구할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06 13:3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병원에 함께 입원한 이보희의 손을 잡으며 뭉클한 감정을 표출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무책임 끝판왕'인 이보희가 아들 유준상에게 간을 이식해 주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이를 계기로 화해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6일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의 병실을 찾은 풍상씨(유준상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특히 지난주 '왜그래 풍상씨'의 닐슨 수도권 시청률이 20%를 돌파, 수목극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4일 발표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2월 넷째주 조사)에서 2위(점유율 10.24%)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해 인기를 입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자복을 입은 풍상이 한 병실의 문을 몰래 열고 들어서고 있다. 그가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양심의 병실. 풍상과 같은 환자복을 입은 양심은 아들이 들어오는 기척을 느낄 새 없이 곤히 잠들어 있다.

앞서 양심이 아들 풍상이 간암에 걸려 간 이식이 당장 필요하단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들의 집에 들이닥쳐 다짜고짜 "너 살리려고, 간 주려고 왔어!"라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양심은 자식들에게 사기를 쳐서 돈을 뜯어낸 후 도박으로 날리는 등 철딱서니 없는 모습을 보였다. 양심이 유흥을 즐길 동안 풍상은 그녀를 대신해 동생 네 명을 모두 돌보느라 평생 고생했던 상황. 그러던 중 양심이 풍상에게 동생들 대신 간을 주겠다고 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풍상이 잠든 양심에게 손을 뻗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그의 모습에서 두 모자가 그간 감등의 골을 딛고 화해하는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양심 모자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라면서 "양심이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해주는 등 개과천선하는 것인지, 또 이를 통해 아들과 화해할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유준상을 필두로 '제2의 풍상씨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네이버 해피빈 릴레이 굿액션을 종영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간암에 걸린 풍상씨에게 간을 줄 사람은 누구일지 의견을 내는 시청자 참여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6일) 수요일 밤 10시에 33-34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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