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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리 홀딩스 측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SBS funE는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 홀딩스 유 모 대표와 직원 김 모 씨 등이 2015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들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그 해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 채팅방에서 직원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당시 투자자 B씨는 여성이었지만, 함께 찾은 일행들은 대만인 남성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지시를 받은 김 씨는 "자리 메인 두 개에 경호까지 싹 붙여서 가기로… 케어 잘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요구했고, 이는 성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일컫는 말로 추정된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유리 홀딩스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더불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유리 홀딩스 공식 입장문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유리홀딩스에 관한 기사들이 오르내렸습니다.
우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써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지만 추측에 근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의혹기사로 더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입니다.
외국인 주주가 회사에는 없을뿐더러 카카오톡 원본 캡처가 아닌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 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전합니다.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사내이사 이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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