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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이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결별을 전하며 종영했다. 시즌2에는 고주원♥김보미만 출연한다.
김종민은 "(코요태)앨범 준비로 정신 없다보니까 연락도 어려웠다. '연애의맛' 촬영이 잡히면 미나와 데이트를 했다. 그때 아니면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멀어진 계기를 추억했다.
이어 두 사람의 현재에 대해 "미나도 혼돈이 많이 왔을 거다.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화를 안 내는 게 좋은 거, 착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야기하고 감정을 풀었어야했는데 꽁꽁 싸맸다. 표현을 확실히 해서 헤어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러 오해에 대해 김종민은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기사가 나오고, 너무 많은 데서 물어봤다.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다. 이해해주길 바랬다. 난 직업이 이거니까"라며 "(이별이)그 친구에게 상처가 안됐으면 좋겠다.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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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방송 후 황미나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종민의 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고주원♥김보미는 김보미의 이사를 도우며 사랑 전선을 유지했다. 고주원은 드라마 촬영 일정상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김보미의 집정리를 도왔다. 직접 사온 반찬과 혼자 사는 김보미를 위한 자신의 운동화까지 건네는 섬세함도 돋보였다. 고주원은 "우리 관계가 더 진전될 수 있을까요?"라는 김보미의 질문에 "난 내 마음가는대로 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구준엽♥오지혜는 오지혜가 일하는 빵집과 구준엽의 작업실에서 발렌타인 데이트를 즐겼다. 자신만의 공간을 서로에게 오픈한 것. 구준엽은 직접 피아노를 쳐주고, 함께 신년 사주를 보며 로맨틱한 추억을 쌓았다.
김정훈♥김진아도 다정한 시간을 가졌다. 커플 운동화, 커플티, 커플 패딩, 커플링을 풀 장착한 김정훈은 예쁘게만 차려입은 김진아에게 뾰로통했다. 급기야 처음 만난 날, 200일, 300일을 물으며 취조했고, 김진아는 깔끔하게 답하며 위기를 피했다.
정영주♥김성원은 도자기 공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원은 막걸리잔을 만들며 "완성되면 같이 마시자"며 진심을 전했고, 정영주는 김성원을 닮은 고양이를 그렸다.
'연애의 맛'은 2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돌입한다. 시즌2에는 고주원♥김보미 커플만 재출연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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