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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수사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엔 역대 개봉영화 흥행 2위다.
무엇보다 25일 차인 16일 1400만 고지를 점령한데 이어 26일 차였던 17일 1453만 관객을 동원, 역대 개봉영화 흥행 2위라는 신기록을 추가했다. 종전 역대 흥행 2위 기록은 '신과함께-죄와 벌'의 기록(1441만754명)으로 2년 만에 '극한직업'이 새로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극한직업'은 코미디 영화로는 전무후무, 이례적인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이제 '극한직업'이 앞둔 기록은 코미디 장르 최초 1500만 돌파와 5년째 역대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량'의 기록(누적 1761만3682명)뿐이다. 개봉 5주차를 맞은 이번주 1500만 신기록마저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극한직업'이 철옹성과 같은 '명량'의 대기록을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열연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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