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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7' 김현숙과 정보석이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은 꿀벌이를 안고 오랜만에 상경한 영애(김현숙 분)와 지독한 악연으로 꼬여버린 정보석(정보석 분)의 첫 만남을 담았다. 무슨 일인지 헐레벌떡 자신을 쫓아와 꼰대력을 높이는 정보석에게 황당한 표정을 짓는 영애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보석이 낙원사의 새로운 사장인지 알 길 없는 영애. 이어진 사진 속 택시 창문 너머 정보석에게 불을 내뿜는 영애의 모습이 사이다 웃음을 유발한다. 첫 만남부터 폭풍 '욕배틀'까지 벌이며 으르렁거리는 영애와 보석이 낙원사에서 재회해 펼치는 앙숙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새롭게 합류한 정보석은 뭐든지 '빨리빨리'를 외치는 세상 급한 성격의 낙원사 사장 '보석'으로 분해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하드캐리 연기 변신에 나선다. 비범한 아우라를 뽐내며 낙원사를 뒤흔들 보석과 우여곡절 끝에 낙원사로 복귀한 오피스마마 영애씨가 보여줄 불꽃 튀는 신경전이 '핵꿀잼'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지난 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12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설명이 없는 퍼펙트한 팀워크로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끌어 온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를 비롯해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정다혜부터 한 층 업그레이드된 능청 웃음을 예고한 이규한, 그리고 새로운 웃음 시너지를 더할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까지 가세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편 '맘영애'표 화끈한 육아활투극이 기대를 모으는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은 오늘 밤(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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