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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SKY 캐슬'은 염정아 김서형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등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을 확인하는 것 뿐 아니라 젊은 배우들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그동안 김보라는 앳되 보이는 외모로 학생 역할을 많이 했다. "어느 순간까지는 '왜 학생역할만 들어오지'라고 의문을 가졌었어요. 성인 역할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고요. 그런 생각이 깊어지면서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하나'라는 고민까지 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해보지 않은 것도 많은데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SKY캐슬' 오디션에서는 처음부터 혜나 역을 맡고 싶었다. "1차 오디션 때는 걱정이 좀 됐어요. 함께 오디션을 보는 친구들이 대부분 실제 10대 고등학생들이더라고요. 모두 교복을 입고 왔는데 저에게 다 '언니'라고 부르니까 '내가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조현탁 PD는 김보라를 택했다. "제 분위기가 마음에 드셨나봐요. 제 눈빛 안에 선과 악이 동시에 보이기도 하고 비춰지는 모습이 마음에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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