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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말맛'이 살아있는 이병헌 감독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제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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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은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등을 선보이며 이미 코미디 영화에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코미디 영화를 찾던 관객들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시켜줬다. 특히 이 감독 특유의 능청스럽고 센스 넘치는 대사와 '7번방의 선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온 류승룡을 필두로한 주연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는 절묘한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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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지나치다 싶은 오버스러운 코미디를 영화의 중반부까지 깔아 놓은 후 후반에는 뜬금없는 감동코드와 억지신파로 눈물을 쥐어짜는, 오랜 한국 코미디 영화가 벗어나지 못했던 전형성까지 과감히 탈피,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순도 100%의 코미디를 완성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한다.
smlee0326@sp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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