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와 나이 차이? 이야기 잘 통해"

드라마 '남자친구'의 주인공 배우 박보검이 28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e-mail] /2019.01.2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보검이 '남자친구' 속 송혜교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이야기가 잘 통해 괜찮았다"고 답했다.

박보검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박보검은 송혜교와 나이 차이에 대해 "그런 게 느껴질 만큼 이야기가 안 통하지 않았다. (감정적으로)촬영이 어렵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구르미 때는 김유정, 이번엔 송혜교 선배님과 멜로 연기를 했다. 두 분 다 연기 선배들 아니냐"면서 "유정 씨는 더운 날씨에 여러 사람과 만나야 해서 힘들었다. 송혜교 선배님은 워낙 경험과 연륜이 있으셔서, 대본을 읽을 때 송혜교 선배님 대사(목소리)가 들리더라. 나도 공부를, 연구를 많이 해야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이 상대의 삶을 뒤흔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송혜교는 '태양의후예', 박보검은 '구르미그린달빛' 이후 각각 2년여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보검이 열연한 '남자친구'는 지난 2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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