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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와 해외 게임을 망라해서 유저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게임을 가리는 '2018 지랭크(G-Rank) 서울' 시상식이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마케팅, 심사위원상 등 3대 부문에 대한 특별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특별상 글로벌 부문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게임 한류에 큰 공을 세운 게임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마케팅 부문은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게임에 수여된다. 또 심사위원 특별상의 경우 국내 게임계를 위해 큰 공헌을 한 단체, 인물 등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더불어 '챌린지 서울상' 역시 2018년에 매달 선정된 13개의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나눠 각각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당해연도에 출시된 국산 게임만을 후보로 상을 수여하는 것과 비교해 '지랭크 서울' 시상식은 국산과 외산게임 구분없이 흥행과 작품성 등을 두루 평가해 수상작을 가리기 때문에, 한 해의 게임 인기 판도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특히 2018년에는 국내 신작 게임들이 정체를 보인 가운데, 큰 인기를 모은 외산 게임들이 상당히 포진해 있어 상당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넥슨과 EA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블리자드 코리아가 국내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FPS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등도 자신들의 장르에서 상당히 경쟁력을 가진 후보작으로 꼽힌다.
모바일게임은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무려 6관왕을 달성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고른 호평을 받으며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2017 지랭크 서울'을 휩쓴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픽세븐' 등도 역시 시장에서 상당한 흥행을 거둘 정도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밖에 지난 '2017 지랭크 서울'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게임을 담당하며 한국 게임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던 김용삼 전 문화부 종무실장에게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했는데, 김 전 실장이 지난해 말 문화부 제1차관으로 임영되면서 의미를 더했기에 이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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