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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라시가 세운 기록도 대단했다. 2009년 제24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10관왕의 진기록을 세운 뒤 꾸준히 해당 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역대 최초로 오리콘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1위를 5번이나 달성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앨범 차트 1위 16회로 남성 아티스트 역대 1위를 차지했고, 싱글 차트에서는 총 50번이나 1위를 달성했다. 14년 연속 앨범 1위를 획득하며 남녀 그룹 역대 1위에 올라섰고, DVD 랭킹 또한 역대 오리콘 위클리 차트 사상 최고판매량을 기록했다. 21세기 토탈 남성 아티스트 세일즈 및 쟈니즈 역대 앨범 판매량 1위 기록도 모두 아라시의 것이었다. 국내에서는 우익 논란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팀이긴 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최고의 아티스트임에 분명했다.
어쨌든 아라시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고 현지 팬뿐 아니라 국내 팬들도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응원을 전했다. 20년 간 음악팬들을 즐겁게 해줬던 이들의 완전체 활동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아쉽지만 '팀 해체'가 아닌 '활동 중단'인 만큼, 열려있는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또 팀 활동 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팀인 만큼, 새롭게 시작될 아라시 2막에 대한 기대도 드러내고 있다. 오노 사토시('4분의 1의 정' '마왕' '기묘한 이야기-하지메의 첫 걸음'), 사쿠라이 쇼('IWGP' '야마다 타로 이야기' '먼저 태어났을 뿐인 나'), 아이바 마사키('데릴사위' '식탐정 스페셜' '바텐더'), 니나미야 카즈나리('미나미 군의 연인' '야마다 타로 이야기' '유성의 인연'), 마츠모토 준('고쿠센' '꽃보다 남자' '너는 펫' '밤비노') 등 멤버들이 모두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연기 영역에서도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온 히트 배우인 만큼 이들이 새롭게 선보일 아라시 2막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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