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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김유정, 윤균상 집안 비밀 알고 이별 선언 "헤어지자"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28 22:5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유정이 장선결에 이별을 고했다.

28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 분)은 집에 연락하지 않고 장선결(윤균상)과 외박을 했다.

장선결은 길오솔의 입술에 묻은 우유를 닦아주기 위해 다가섰다 "귀엽기는"이라고 말하며 뽀뽀를 했다. 이때 동생 오돌(이도현)에게 아버지에게 혼날거라는 문자를 받았다. 오솔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지 길공태(김원해)에게 "주연(도희)의 집에서 잤다"고 거짓말을 했다. 오돌이 주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다행히 주현은 오돌에게 "오솔이 술에 취해 뻗어서 집에 못들어갔다"고 거짓말을 해줬다.

이날 선결은 오솔에게 자신의 결벽증 트라우마에 걸렸던 사건에 대해 고백했다. 놀이터에서 장선결은 "트라우마다. 어릴 때 어떤 여자애가 코딱지를 던져서 입에 들어간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솔은 "나도 어릴 때 어떤 남자애가 같이 놀자 그래서 코딱지를 던졌는데 걔 입에 쏙 들어갔다. 근데 내가 인공호흡으로 살려냈다. 대단하지 않냐"고 물었다.

오솔은 "걔가 날 좋아해서 볼 빨개진 것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결(윤균상)은 "그 아이가 기절을 했냐?"라고 물었고 오솔은 "어떻게 알았냐? 기절을 해서 내가 인공 호흡을 했다"고 말했다. 오솔은 어릴때 인연을 다시 만난 것을 깨닫고 행복해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장선결은 길오솔과의 영화관 데이트를 나섰다. 하지만 불결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해 영화관을 통째로 빌렸다. 오솔도 이를 알게 됐다.

선결은 오솔을 위해 자신의 결벽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최군(송재림 분)을 찾아가 불결공포증을 낫게 하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최군은 "왜 불편하다고 느껴졌냐"고 물었다. 장선결은 "길오솔 때문이다. 길오솔 때문에 변하고 싶다. 함께하고 싶은 게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군은 선결을 캠핑장으로 이끌었다. 최군은 "내가 길오솔 포기한 거 후회하지 않게 할 수 있지? 무슨 일이 있어도 오솔이 지켜줬음 좋겠다. 장선결씨만 포기 안 하면 될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선결은 "나는 절대로 포기할 생각이 없다. 길오솔씨를 잘 지켜줄 거다"고 답했다.

하지만 꽃길만 걸을 것 같은 선결-오솔 커플에 위기가 생겼다. 길오솔 가족은 오돌의 징계위원회에서 우연히 AG그룹의 외손자가 선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오솔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됐다.

꿈만 같던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오솔에게 아버지 길공태는 "왜 하필 그놈이냐. 그 놈이 손자라는 걸 모르고 만났니. 니 엄마 죽인 웬수같은 AG그룹의 집안 핏줄이야 왜"라고 원망 섞인 목소리로 다그쳤다. 오솔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충격을 받았다.

오솔은 비에 흠뻑 젖은 채 선결의 집으로 찾아갔다. 선결은 마침 오솔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던 차였다. 그러나 오솔은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헤어지자고요"라고 말했다. 선결은 "무슨 소리에요. 무슨 일 있었어요?"라며 "나에게 서운한 거 있으면 말을 해라. 다짜고짜 헤어지자고 하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오솔은 "그냥 싫어졌으니까 대표님 얼굴도 보기 힘들어졌으니까 여기까지만 해요"라고 말한 뒤 매정하게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오솔은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이후 오솔은 선결의 전화를 받지 않고 식음을 전폐했다. 선결은 오솔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집 앞으로 찾아왔다. 길공태를 마주친 선결은 "더이상 내 딸과 만나지 말라"는 차가운 말만 들었다. 최군에게 조언을 듣던 도중 오솔을 마주쳤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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