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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울메이트2'에서 할리우드판 '미스터 션샤인'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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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암은 글로리 호텔과 유진 초이의 집무실, 애신의 저택 등 금방이라도 주인공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세트를 둘러보며 완벽한 해설과 함께 전문 가이드로 등극했다.
주인공들이 직접 입었던 의상을 입기도 했다. 유진 초이로 변신한 도레이, 애신의 마리암, 히나로 분한 홍수현까지 세 명의 여배우는 드라마 찢고 나온 것 같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마리암은 한복을 입은 후 "주인공처럼 나라를 구하는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히나인 내가 너희 사이에 있어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암은 "제가 직업이 배우고 드라마를 좋아해서 모르지만 너무 소름이 돋았다. 제가 그 드라마 스토리를 따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도레이은 "제가 지켜봤는데, 마리암은 계속 눈물이 고여있었다"며 덧붙였다.마리암과 도레이은 유진초이와 애신이 서로의 입을 가리는 명장면을 재연했다.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홍수현은 마리암과 도레이에 한복을 선물했다. 메이트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도레이는 홍수현에 "정말 겸손하고,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리암은 "다음에 LA에서 다시 만나자"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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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호스트 리카의 집에 찾아간 김준호와 이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기우는 극과 극 사우나 체험 후 '핀란드 엔젤스'와 '드래곤즈' 완전체 모임을 가졌다.
리카의 남편 마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준호는 그의 주도 하에 집 구경을 시작했다. 또한 1층은 가족적인 생활방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거실 구석에 TV가 놓여있었고 김준호는 "한국이라면 중앙에 놨을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에 마티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대화를 많이 하려고 구석에 놨다"라며 "거실은 전자제품이 없다. 친구랑 대화하기 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은 누군가의 방이 있었다. 작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핀란드식 집 구조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했다.
이후 호밀칩 위에 피시 크림을 얹은 음식부터 순록고기 롤까지 가득 차려진 핀란드 가정식 풀코스를 즐겼다. 특히 절인 연어에 대해 김준호는 "입이 꽉 찬 느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식사 중 "엔젤스와 드래곤즈 중 누구와의 시간이 좋았나?"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다. 김준호는 "미팅에 가야한다"며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엔젤스'를 선택하며 "이 음식들은 엔젤스가 만들었지 않냐"며 이유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핀란드 갓 탤런트'를 열었다. 베사와 레일리는 반전이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일라는 기타를 친 채 베사는 백팩 키드 댄스에 문댄스를 춰 폭소를 자아냈다. 라우리 부부는 속사포 시 낭송을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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