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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개 열애에 열중한(?) 현아와 이던이 소속사를 차린 글로벌 스타 싸이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싸이는 계약을 발표한 다음날인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렘에 피 네이션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 사진을 게재했다. 소속사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여러 키워드가 나열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문장은 "건강하되 건전하지 말자"라는 문구다.
늘 파격을 추구한 싸이의 철학과 더불어 '패왕색'이라는 수식어를 지난 현아의 색깔과도 잘 맞아 떨어지면서, 앞으로의 예술 행보를 가늠케하는 문장으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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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유닛 트리플 H를 결성하면서 '제2의 트러블 메이커'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의욕을 내비쳤지만, '트러블 메이커' 이후 약 3년 반 만의 새로운 유닛 활동이 이후 현아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펜타곤의 후이, 이던이 합류해 막 활동한 지 3주가 되던 2018년 8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터졌고,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와 갈등을 일으켰다. 현아는 임의탈퇴를 한 뒤 10월 9년 간의 동행을 마감했고, 열애설 떼문에 펜타곤 활동에서 제외됐던 이던도 11월 계약을 해지하면서 커플이 동시에 '자유계약' 아티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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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결별 이후에도 현아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이던과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럽스타그램 활동을 이어나갔다. 거의 모든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면서 공개석상에서도 기자들의 카메라에 함께 잡혔다.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발표된 후에도 두 사람은 태국 여행 중에 있었으며 SNS 라이브를 통해 계약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오늘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날이라서 여러모로 기분이 묘했다. 굉장히 떨렸다"라며 "제가 떨려서 인터넷을 못 하고 있었다. 지금 방콕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주변 지인분들께 연락이 많이 왔다. 저는 휴식을 잘 보내고 팬들이 보내는 댓글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함께 여행 중인 이던을 "운동을 하고 계신 분이 또 있다"며 당당히 끌어들이기도 했다.
팬들은 둘의 자유분방한 활동 방식과 싸이의 개방적인 사고가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이룰 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반년이상 롤러코스터를 탄 두 사람이 싸이와 협업을 통해 어떤 음악활동을 펼치면서 가수로 재도약할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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