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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용산서 지능팀 수사관으로 활약 중인 장혁, 조재윤, 이태환 (이하 도시경찰 멤버)이 또 한명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장기 수사가 될 것을 우려한 이대우 팀장의 결정에 따른 것. 갑작스런 잠복 수사 소식에 멤버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현장에 투입했다는 후문이다. 타고난 수사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장혁은 잠복 중 "잠은 안자도 좋으니 제발 씻기만 했으면 좋겠다"며 실제 잠복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피의자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를 하던 중 피의자 추적을 위해 자리를 이동해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조재윤은 길 확인을 위해 잠시 차에서 내렸고, 그 사이 지능팀의 차가 갑자기 출발해버렸다. 이에 당황한 조재윤은 차를 맹렬히 추격하며 아침부터 의도치 않은 조깅을 해 팀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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