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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의 유이가 마침내 아버지 최수종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수일에게 빵집을 차려준 박동원(강두 분)과 마주한 도란은 그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지만 빵에서 신세진 것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동원의 실언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수일과의 굳은 약속에도 불구,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아 챈 동원은 "애들 배고프겠다. 얼른 빵 가져다 줘야겠다" 고 얼버무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터.
도란에게만큼은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려 했던 수일의 어두운 과거가 마침내 베일을 벗게 된 상황.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도란은 수일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던 친구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을 찾았고 그가 과거 사람을 죽인 죄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도란은 28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한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사실, 또한 그로 인해 자신을 버린 것이란 사실에 괴로워했지만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애잔한 사연과 한시도 딸을 잊어본 적 없는 수일의 진심을 거듭 확인, 그의 과오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자신과 아버지를 둘러싼 허물이 행여나 대륙의 앞길까지 가로막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도란은 결국 그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이별을 선언,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이를 둘러싼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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