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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X홍선영, 눈물+유혹의 곱창 파티…26% '최고의 1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28 08:1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독보적 20%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예능 지존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4.4%, 최고 시청률 26%(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1.4%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는 13.7%, K2 '개그콘서트'는 5.9%,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은 5.2%, JTBC '썰전'은 2.5%에 머물렀다.

이 날은 스페셜 MC로 '드라마 시청률의 제왕' 최수종이 출연해 母벤져스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결혼 26년 동안 아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최수종에게 "아버지도 자상하시냐"고 묻자 그는 아버지 역시 "일주일에 한번씩은 어머니를 쉬게 하고 나머지 가족들이 집안 일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도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숨겨놓고 비밀 편지를 쓴다"고 고백해 대대로 '되물림되는 이벤트 DNA'를 입증했다.


김건모는 쉰세살 생일을 맞아 롤러장에서 만난 아이들을 집에 초대해 자축 생일 파티를 열었다. 아이들은 슬라임, 배트맨 우주복 등을 선물로 주며, 손편지로 "빨리 결혼해요"라고 덕담을 건네 그를 당황케 만들었다. 아이들과 코끼리똥 실험도 하며 신나게 놀아준 김건모가 체력이 방전되자, 아이들은 "삼촌, 괜찮아요. 인생은 원래 이런 거예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김종국은 절친 동생들과 국내 최고층 빌딩 118층 계단 오르기에 도전했다. 종국의 '3일간 운동 금지'를 내기로 걸고 계단에 오른 동생들은 "힘든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이야" 등 종국의 명언 지옥에 빠져 더욱 지쳐갔다. 이때 시사회를 위해 L타워를 찾았던 조인성, 차태현 등이 계단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마침내 김종국과 동생들은 1시간 10분 만에 118층 계단오르기를 성공, 스튜디오의 어머니들로부터 칭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의 26%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린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에게 돌아갔다. 신년을 맞아 홍진영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 자리를 가진 홍 자매는 침샘을 자극하는 '곱창 파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새해 다이어트에 들어간 홍선영은 초반부터 '곱창 종량제'로 자신이 먹을 양을 정해놓고 먹겠다고 선언을 했다. 선영이 마지막 곱창을 다 먹자 동생들이 "한 개만 먹을래요?"라고 유혹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홍자매는 곱창 회식에서 남다른 우애로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악플 때문에 고생한 홍자매는 서로가 가슴 아팠던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다들 눈물바다가 된 순간, 갑자기 홍선영이 코끼리가 지나가는 소리로 코를 '흥' 푸는 바람에 분위기가 전환, 큰 웃음을 안겼다.


단짠단짠 웃음과 눈물을 주는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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