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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독보적 20%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예능 지존을 입증했다.
이 날은 스페셜 MC로 '드라마 시청률의 제왕' 최수종이 출연해 母벤져스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결혼 26년 동안 아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최수종에게 "아버지도 자상하시냐"고 묻자 그는 아버지 역시 "일주일에 한번씩은 어머니를 쉬게 하고 나머지 가족들이 집안 일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도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숨겨놓고 비밀 편지를 쓴다"고 고백해 대대로 '되물림되는 이벤트 DNA'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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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의 26%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린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에게 돌아갔다. 신년을 맞아 홍진영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 자리를 가진 홍 자매는 침샘을 자극하는 '곱창 파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새해 다이어트에 들어간 홍선영은 초반부터 '곱창 종량제'로 자신이 먹을 양을 정해놓고 먹겠다고 선언을 했다. 선영이 마지막 곱창을 다 먹자 동생들이 "한 개만 먹을래요?"라고 유혹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홍자매는 곱창 회식에서 남다른 우애로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악플 때문에 고생한 홍자매는 서로가 가슴 아팠던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다들 눈물바다가 된 순간, 갑자기 홍선영이 코끼리가 지나가는 소리로 코를 '흥' 푸는 바람에 분위기가 전환, 큰 웃음을 안겼다.
단짠단짠 웃음과 눈물을 주는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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