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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다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LCK 서머 시즌을 제패했지만 롤드컵에서 8강 탈락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KT 롤스터의 오창종 감독은 "지난해 부족한 모습을 채워 새로운 KT를 보여드리겠다.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이 있기에 디펜딩 챔프라는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앞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LoL팀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해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SK텔레콤 T1의 김정균 감독은 "더 이상의 실망감 없이 경기력과 성적으로 팬들에게 만족감을 드리도록 하겠다.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기에 하나로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개팀들로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은 "모든 팀들이 리빌딩을 통해 상향 평준화가 된 것 같다. 엔트리 변경 없이 KeSPA컵에 나갔기에 우승했지만, LCK는 본 무대이기에 한번 재밌게 싸워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해 LCK에 승격한 담원 게이밍의 김목경 감독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유의준 감독은 "신입생이니만큼 도전자의 자세로 배우면서 즐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리빌딩을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됐다. 지난해 부진을 거울삼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주장인 '스피릿' 이다윤은 "지난해 LCK가 어느 국제대회도 제패하지 못했다.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우리를 비롯해 모든 팀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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