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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애칭이나 이벤트 싫어한다. 프러포즈도 그냥 '같이 살자'였다."
신아영은 프리랜서를 고민할 때 장동민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방송계가 얼마나 험한데! 라고 강하게 소리지르더니 '나만 따라와'라고 다정하게 말하더라"며 웃었다. MC 한혜진은 "이 오빠 마음 있었네"라며 거들었다. 이에 장동민은 "난 누구 인생에 조언 안한다. 신아영이 여린 성격인데, 이미 마음을 정한 상태였다. 그래서 더 강하게 말한 것"이라며 남사친의 매력을 과시했다.
장동민은 '여사친' 신아영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방송 궁합'이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사석에서도 자주 어울렸는데, 볼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면서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내심 서운했다"는 고백도 전했다. 이어 "스펙은 좋지만 허당기가 심하다. 나쁜 사람들이 옆에 안 오게 남편분이 잘 지켜달라"는 애정어린 충고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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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은 하버드 경제학과 출신인 남편과의 인연에 대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죽어야 헤어질 것 같은 인연'임을 깨달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남편이 기계치인 날 위해 컴퓨터를 포맷해줬다. 내가 못하는 걸 척척해주니 너무 좋다. 재미있고 잘 놀리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장난 쿵짝이 잘 맞아 좋다"면서 "애칭 프러포즈 질색이다. 이름도 석자만 저장해놨고, 프러포즈도 그냥 같이 있다가 '같이 살까?'였다"며 천생연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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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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