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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에게 찾아온 변화가 설렘을 자극한다.
가족들에게 '청소의 요정'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 오솔은 아빠 공태(김원해 분)의 반대로 회사를 그만둬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집으로 찾아온 선결이 오솔을 위해 직접 공태를 설득하고 나섰다. 오솔이 고마움과 미안함에 "내가 그렇게 꼭 필요한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묻자 선결은 "길오솔 씨는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 선결의 변화에 놀랄 새 없이, 이어 조심스럽게 오솔의 손을 잡은 선결은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말고 있어요, 내 곁에"라는 애틋한 고백을 건네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오랜 망설임 끝에 처음으로 진심을 전한 선결과 그런 선결의 변화가 설레는 오솔. 서로의 마음이 닿은 순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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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의 퇴사로 선결의 그리움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다름 아닌 선결의 집. 입주 도우미로 나타난 오솔이 반가우면서도 당황스러운 선결은 집을 나와 처량한 사무실 신세를 지게 됐다. 하지만 오솔과의 한 집 살이를 떠올리면, 미소부터 새어 나오는 선결. 그때 오솔이 선결을 찾아왔다. 선결의 집에서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과 함께 사모님(김혜은 분)이 걱정하고 있으니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는 부탁에 선결은 결국 못 이긴 척 몸을 일으켰다. 그때 선결은 "길오솔 씨는 내 걱정 안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어머니 말고, 길오솔 씨는 어땠느냐고요"라는 기대 섞인 선결의 질문에 망설이던 오솔은 많이 걱정했기 때문에 사무실까지 온 것이고 답했다. 담담한 척했지만 들뜬 발걸음을 옮기는 선결과 수줍어하는 오솔의 모습에서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 소녀를 바라보는 듯 풋풋한 설렘이 느껴졌다. 평소의 모습과는 또 다른 '잔망美' 넘치는 선결의 귀여운 변화 또한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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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고백을 결심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선결. 하지만 고백도 전에 오솔에게 차이고야 말았다. 차회장(안석환 분)과의 만남 이후, 오솔이 진심을 숨긴 채 선결에게 단호히 선을 그은 것. 오솔은 진실을 알 길 없는 선결이 받았을 상처가 걱정됐지만, 오히려 선결의 직진 로맨스는 그 순간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선결은 "연애 감정이 없다고? 그럼 내가 만들어줄게"라며 "너 나한테 반하게 만든다, 내가. 반드시"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전보다 더 큰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선결과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진 오솔. 차회장이라는 커다란 브레이크를 만난 '솔결커플'의 로맨스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았던 길오솔을 만나 난생처음 '사랑'을 시작한 장선결. 그의 변화와 성장이 앞으로 더 따뜻해진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직진 로맨스를 예고한 장선결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1회는 오는 14일(월)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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