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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하나뿐인 내편' 유이의 판도라 상자가 결국 열렸다.
이날 김도란은 강수일(최수종 분)이 자신의 친아빠라는 사실을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로 인해 강수일은 일을 하던 왕진국 집에서 나와야 했다. 이에 김도란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슬퍼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도 있을 만큼 슬픈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저녁마다 강수일을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김도란을 수상하게 생각하던 왕대륙(이장우 분). 그의 의심이 비밀번호가 걸린 김도란의 핸드폰, 친정을 간다고 하고 외출한 그녀의 거짓말로 인해 터져버린 것.
이 과정에서 돋보인 유이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유이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련 한가운데 빠진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그려내고 있다. 김도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유이의 눈물은 어느새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눈물 마를 날 없는 김도란을 자신만의 연기로 담아내며 감정이입을 이끌어내고 있는 유이. 연이어 닥친 시련 속에서 김도란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유이는 이 속에서 어떤 연기로 활약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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