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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참 고맙습니다"
"우리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다", "뭔가 막 괜히 신나는 것 같아". 둘이서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는 연신 미소가 가득했다.
손을 꼭 잡은 채 걷는 필연 커플. 공개 키스 1초 전, 평생 함께 할 겨울은 행복과 설렘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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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서툴지만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고 꽃 이벤트, 편지로 서수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로맨틱한 모습에 감동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저는 이 분이 참 좋아요", "저도 같은 마음". 서로의 감정을 키워가던 '부산 데이트', 긴장과 어색함의 '처월드 입성', 정동진 바다에서 터트린 뭉클한 '눈물의 고백'까지 우연으로 시작된 만남은 결혼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극장에서 해야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오늘이 그 날인 것 같습니다"며 관객들 앞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서수연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내년 결혼을 약속한 이필모와 서수연. 연신 행복한 웃음이 만개했던 두근거리는 '필연 러브스토리'에 대중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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