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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숙희가 이별의 회한을 담은 OST로 시청자 심금을 울린다.
'그대를 …… 사랑을 비우고 지우고 잊으려 해봐도 / 다시 그대의 벽에 갇힌 나 / 조각난 사랑을 이으려 몸부림 쳐봐도 / 이미 먼지가 되어 사라져가요'라는 후렴구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의 벽 앞에 서 있는 서글픔이 드리운다.
후반부에는 스트링의 강한 대선율과 리듬 악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애절하면서도 깊은 슬픔을 표출하고 있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연인의 그림자가 되겠다는 한 여자의 가슴 절절한 고백이 감동의 극한으로 치닫는 듯하다.
2009년 '천상여자'로 데뷔한 숙희는 앨범 발표와 함께 OST 가창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약 1년 만에 신곡 '벽'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전하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오랜만에 주말극으로 돌아온 최수종과 유이, 이장우 등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숙희가 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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