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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이민정의 어깨를 베고 잠이 든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구해라와 태인준은 서로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장소는 골드 제화의 사무실. 니트 차림을 한 구해라가 커피잔을 손에 든 채 편안한 자세로 태인준을 바라보며 말을 하고 있고, 태인준 역시 경직되지 않은 얼굴 표정과 자세로 구해라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오랜 친구 같다. 두 사람은 늦은 시각 무슨 일로 사무실에 남아 있는 것일까? 구해라를 바라보는 태인준의 따뜻한 눈길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다음 사진의 태인준은 구해라의 어깨에 기댄 채 단잠에 빠져 있다. 오랜만에 모든 긴장을 내려놓은 모습이다. 이와 달리 구해라는 태인준이 혹시라도 잠에서 깰까 봐 커피잔을 조심스럽게 든 채 앉아 있는데 그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읽혀진다. 두 사람의 마음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구해라는 다시 유혹에 나선 걸까? 아니면 그녀도 진심으로 태인준을 좋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29일 밤 9시 5분에 13~16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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