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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도현이 '땐뽀걸즈'의 예지를 통해 시청자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매사 무기력하고 무료했던 예지의 삶에 땐뽀반은 또 다른 즐거움이자 우정, 그리고 꿈을 향한 원동력이었던 것. 겉으론 시니컬하고 무덤덤한 듯 하지만 친구들을 향한 진심과 따뜻함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극 후반부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취업과 댄스스포츠, 선택의 기로에 서지만 모두의 염원처럼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는 보는 이들로 하여 추운 한파 속 훈기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연초부터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에 이어 '스위치'와 '제3의 매력'으로 매 작품 성장을 거듭해온 신도현. 이번 '땐뽀걸즈'에서 여고생 예지의 눈으로 세상에 잔잔하면서도 강한 울림을 전달해내며 그녀의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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