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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 제작진과 콜라보레이션한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의 대본 리딩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OCN 첫 출연과 하드보일드 장르물 도전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서진과 성동일. 밝은 얼굴로 대화를 나누던 두 배우는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눈빛과 표정이 돌변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완벽한 앵커 강우현과 퇴직을 앞둔 레전드 베테랑 형사 고동국에 몰입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이서진은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국민 앵커답게 완벽한 대사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성동일은 현장 수사에 남다른 촉을 가진 베테랑 형사 고동국으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찰청의 마스코트 스타 프로파일러 윤서영 역으로 분한 임화영은 예리한 시선 속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담아내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우현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신연수 역의 서영희, 강력계 장반장 역의 김광규, 우현의 사업 파트너 홍대표 역의 오륭과 함께 윤경호, 조달환, 성혁, 변희봉, 이주빈, 장성범등 연기파 배우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이와 같이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을 필두로 베테랑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트랩'의 빅캐스팅은 극중에서 발산될 쫄깃한 연기는 물론, 스파크 튀는 쫀쫀한 케미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