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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 정영주가 6년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소개팅에 나섰다.
이어 "내가 스스로 선택하는 거다. 좀 당당했으면 싶다. 제 나이 정도된 중년 여성들은 스스로를 폄하한다. '내 조건에 무슨~'이라고 한다"면서 "용기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연애하고 싶다. 기술적인 도움없이 사랑주고 사랑 받아 예뻐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혼 이후 정영주는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갔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소심하고 무감각했음을 고백했다.
정영주는 "26살 때 이후 22년만의 소개팅이다. 겨울에 데이트해본 적이 없다. 손이 남자 주머니에 같이 들어가본적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원하는 남자의 직업은 소방관이다. 용감한 게 좋다. 그가 운전하고 난 조수석에 앉아서 과자를 까주고 싶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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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영주는 직접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며 스스로를 꾸민 뒤 로망이었던 '서점 소개팅'에 나섰다. 정영주의 소개팅 상대는 '오늘 만나뵙기로 한 김성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연애의맛'은 전국유료가구 기준 5.080%(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하며 5% 시청률을 재돌파했다. 정영주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검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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