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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가 죽어도 좋아" 강지환의 진심어린 사죄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백진상은 타임루프에 숨겨진 공식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고군분투 했고, 김현정이 화재 사고를 당했던 날이 타임루프가 처음 시작됐던 11월 7일이었다는 예상치 못한 실마리를 잡으며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백진상은 "내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으니까 사과해야 해요"라며 자신의 잘못을 빌기 위해 김현정을 찾아갔고,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그녀의 속마음이 담긴 일기장을 보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 눈물겨운 참회는 결국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병원에서 나오던 길에 어린 아이를 구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백진상에 의해 타임루프가 처음 벌어졌던 11월 7일로 되돌아가게 됐고 죽었던 이루다가 다시 살아나게 되며 안방극장이 충격과 짜릿함으로 물들었다.
이렇듯 백진상은 악덕상사 시절 벌였던 자신의 과오를 모두 뉘우치며 유시백(박솔미 분)을 비롯해 피해를 받은 이들을 찾아가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다. 그의 진정한 반성과 후회는 안방극장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며 감동적인 울림을 선물했다.
한편, 방송말미 타임루프가 처음으로 시작됐던 '11월 7일'로 돌아가게 되면서 과연 이루다가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백진상과 눈물겨운(?) 재회를 하게 될지 오늘(20일)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강지환의 눈물 어린 참회로 새로운 파장을 맞이하게 된 KBS 2TV '죽어도 좋아'는 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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