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과속X저속" '살림남2' 최민환♥율희 '45세 장모+7세 처남' 최초 공개[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21:5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과속 스캔들과 저속 스캔들의 만남이 포착됐다.

가수 최민환(26), 율희(21) 부부의 남다른 처가댁 식구들이 공개됐다.

19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신혼 생활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는 율희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최민환, 율희의 집을 찾았다. 할머니가 된 율희의 어머니는 "나이는 74년생 마흔다섯 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딸의 출산으로 40대에 할머니가 된 것.

최민환의 처남은 7세. 율희 부모님이 늦둥이를 낳았고, 딸이 갑작스럽게 이른 결혼을 하고 출산하면서 삼촌과 조카의 나이차가 6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율희의 남동생은 "일곱 살"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재율이 삼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율희는 "부모님이 금슬이 워낙 좋으셔서 늦둥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율히 부모님은 40대에 둘째를 낳은 저속 스캔들

율희 엄마는 갖고 온 김치를 넣으려다 텅텅 빈 냉장고 속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민환은 7세 처남의 눈높이에 맞춰 컴퓨터 앞에 앉아 놀아줬다.

이후 식사준비를 위해 아내 율희와 장모가 장을 보러 나간 사이 민환은 처남과 아들 동시 육아에 진땀을 뺐다. 로봇을 만들어 달라는 처남과 갑자기 배고파 칭얼거리는 아들 사이에서 민환은 당황했다. 아이 분유를 몇 숟가락 넣었는지도 잊어버리고 컴퓨터 비번을 알려달라는 처남의 질문에 멘붕이 왔다.


결국 처남은 자신과 아이에게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여줬지만, 아기는 보기 싫어 또 칭얼댔다. 겨우 장모님과 율희가 돌아와 저녁 식사에 나섰고, 장모님의 솜씨 발휘가 기대됐다.

하지만 야심차게 만든 등갈비 고기가 너무 질겨 민환 율희 부부는 또 다시 당황했다. 7세 처남만이 "맛있다"를 연발하며 연속으로 먹어 장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민환은 "장모님 주무시고 가시라"고 애교 만점 사위의 진면목을 엿보였고, 장모님은 "진심이냐?"고 되물으며 장모님 처남과의 하룻밤이 예고됐다.


이날 쿨 김성수는 딸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다가 갑자기 병원을 찾게 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는 이벤트로 트리를 만들었지만 하교한 딸은 평소 해주던 포옹도 하지 않고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김성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사춘기가 맞다. 예전에 서로 사랑해 문자를 했는데 요새는 제가 뭐라고 길게 말해도 네 단답형이라서 울화통이 터진다"고 아쉬워했다. 김성수는 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물이 있다고 알리고 빨간색 티셔츠를 선물했다. "평소 무채색이 좋다"고 말하던 딸은 시큰둥해 했고, 트리 속에 숨겨진 현금 3만원에 폭풍 뽀뽀로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수는 딸 앞에서 기침을 하면서 관심을 모으다 실패하자 방에 누웠다. 걱정된 딸은 고모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성수는 "요새 몸이 찌뿌둥하다.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다"고 말했다. 고모는 남자 갱년기 증상 같다며 건강 검진을 추천했다. 다음날 김성수는 검사복을 입고 내시경에 나섰다. 딸 혜빈이는 걱정이 되서 아빠 손을 꼭 잡다가 횡설수설하는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눌러 참았다.


김승현네는 갑자기 들어온 김 광고에 온 가족이 설레였다

문제는 김승현을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에게만 섭외가 들어온 것. 김승현은 "난 단가가 안맞는다"고 애써 위로했지만, 김승현 모친은 "니가 지금 단가 따질 때냐"고 팩트 폭력을 날렸다.

그동안 부모님 사이에 "서로 당신 닮았다"고 미뤄졌던 김승현 동생 승환은 갑자기 부모님의 총애를 받았다. "나를 닮아서 광고 DNA가 있다"고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진짜 연예인 김승환은 졸지에 주객 전도가 됐다. 식구들이 "너가 그날 운전하고 옷 챙기고 해야겠다"며 매니저로 부린 것. 현장에서는 커피 심부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승환은 너무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긴장을 풀지 못했고, 미소조차 띄우지 못했다. 어색한 미소와 포즈에 광고주들의 근심이 깊어졌다. 급기야 김승환은 청심환 2개와 커피를 원샷한 나머지 촬영중에 화장실이 급해져 촬영을 지연시켰다. 결국 광고주들은 승환을 빼고 부모님만을 모델로 촬영을 끝마쳤다.

김승환은 "형이 촬영하고 오면 피곤하다고 하길래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형을 존경하게 됐다"고 녹록치 않았던 첫 광고 촬영 소감을 남겼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