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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꿀잼" 김준호, '1박2일'→'개콘' 맹활약…일요일의 남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2-16 10:3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그맨 김준호가 매주 일요일마다 웃음 콤보를 날리며 '일요일의 남자'로 활약 중이다.

매주 일요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개그콘서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월요병 타파에 한 몫 하고 있는 김준호가 신이 주신 예능감과 센스 넘치는 개그감각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먼저 '1박 2일'에서 일명 '얍쓰'라는 별명으로 활약 중인 김준호는 약삭빠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적재적소에서 흥미를 배가시키는 그는 특히 게임에서 조미료처럼 활약하며 때로는 쫄깃한 긴장감을, 때로는 깨알 재미를 선사해 주말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이어 친형제처럼 끈끈한 '1박 2일' 멤버들과의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큰형이지만 철없는 행동으로 동생 같은 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많은 나이만큼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으로 짠내를 풍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챙겨주고 싶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김준호는 올해 '개그콘서트'에서 '욜로(老)민박', '해봅시다'로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 '욜로(老)민박'에서 코너 속 노부부로 합을 맞춘 김지민과 티격태격 연기를 선보인 그는 요다, 짱구, 인면조, 심슨 가족 등 미(美)친 분장으로 임팩트 있는 한 방을 날리기도 했다.

현재 그가 출연중인 '해봅시다' 코너는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광고주의 까다로운 요청과 달리 광고 퀄리티는 밑도 끝도 없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개그로 웃음 취향을 저격하는 코너다. 후배들과 쫀쫀한 호흡을 자랑하는 그는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살신성인 개그로 관객들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처럼 김준호는 '1박 2일'과 '개그콘서트'에서 뼈그맨의 파워를 증명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전국에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의 활약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김준호의 코믹력이 폭발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는 오늘(16일) 오후 4시 50분, '개그콘서트'는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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