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 이규한, 이선빈, 허정민이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에 합류한다.
먼저 팔색조 매력의 이선빈은 '홍희수'역으로 분한다. 과거 잘 나갔던 영화감독이었으나 현재는 이렇다 할 대표작 없이 신작의 각색 작가를 찾고 있는 인물. 이어 연기파 배우 이규한이 나서는 '김필기'는 희수와 헤어지고 난 후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해 희수 앞에 각색 작가로 나타나는 캐릭터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에 감초 역할로 출연해 흥행 블루칩으로 불리는 허정민은 영화제작자이자 희수와 필기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박상근'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공모전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단막극 제작과 편성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입봉한 <오펜> 1기 작가들은 삼화 네트웍스, 로고스필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드라마제작사들과 집필 계약을 맺고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