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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강미나, 키스신부터 눈물 연기까지 '매력 만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12-11 09:05



'계룡선녀전' 강미나가 극과 극 감정 연기로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강미나는 키스신부터 눈물 연기까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점순이의 감정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점순이는 여러 번의 환생 끝에 처음 만나게 된 첫사랑 엄경술(유정우 분)과의 두근거리는 로맨스를 시작, 달달한 한강 데이트에 나섰다. 점순이는 엄경술이 자신을 노리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점점 더 마음을 키워나가고, '나에게 숨기는 비밀은 없냐. 나는 있다'라는 알쏭달쏭한 말로 자신이 무언가 감추고 있음을 암시한다.

뿐만 아니라 엄경술과의 박력 넘치는 달콤 키스 후 엄마 선옥남(고두심/문채원 분)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있음을 고백하는 등 난생처음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행복을 느끼지만 점순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후 블랙박스로 키스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 점순이의 호랑이 꼬리를 발견한 엄경술은 그 이후로 연락두절하고 잠적한다. 결국 점순이는 자신을 배신한 엄경술에 대한 분노와 믿었던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며, 김금(서지훈 분)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강미나는 첫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소녀 점순이의 풋풋한 모습부터 키스를 리드하는 걸크러쉬 넘치는 모습,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의 아픔까지 불안정한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강미나는 점순이라는 인물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맛깔 나는 연기로 드라마에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극과 극 감정 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강미나가 출연 중인 tvN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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