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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진사300' 독전사X백골부대 10人, 지옥훈련 시작…'감스트 하사 구하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07 23:0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진짜사나이300' 독전사 10인과 백골부대 10인이 지옥훈련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마침내 특전사에 입소한 '독전사' 10인과 '백골부대 신병교육대' 교육을 마치고 '수색대대' 명예 하사로 임명된 10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육군3사관학교에 이어 특전사, 백골부대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가 되기 위한 평가과정과 최종테스트에 도전했다.

지난주 백골용사 교육을 수료한 백골부대 10인은 신병교육대에서 '불사신 수색대대'로 이동, 명예 하사로 임명을 받았다.

명예 하사 10인은 흐트러짐 없이 나란히 서 선서와 경례를 하며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라는 결의를 다졌다. 수색대대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 머릿속에 있는 불가능, 포기라는 단어를 깨끗이 지워 버리길 바란다"며 명예 하사가 된 10인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백골부대 10인은 생활관에 입성했다. 생활관은 그야말로 '괴물 숙소'였다. 이들이 입성한 생활관에는 '독한 놈'부터 '캡틴 아메리카', '손오공'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이력으로 특별한 별명을 가진 도전자들이 모였던 것.

준비된 예비 '300워리어' 도전자들과 처음으로 마주한 10인은 그들의 패기와 넘치는 열정에 압도됐다. 박재민은 "압도를 많이 당했다. 눈빛도 다르고, 겸손하지만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강인함, 독기가 장난 아니었다. 이런분들과 같이 생활한다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재우는 "한 마디로 여기가 지금 '괴물숙소'다"라며 놀라워했다.

곧바로 이들은 지옥의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실전 체력 평가가 진행됐고, 팔굽혀펴기부터 10kg의 가방을 메고 1분 버티기까지 수행했다. 에이스 박재민은 역시 놀라운 체력을 보여줬고, 김재우는 "몸에 플러그를 꼽은 것 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했다"며 놀라워했다. 첫 훈련을 마친 10인은 온 몸에 멍이들고 말았다.


한편 독전사 10인은 '패스트 로프', '도시지역 작전', '저격수 훈련' 등 고난도 특수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먼저 실시한 '패스트 로프' 훈련은 작전지역에서 헬기가 착륙할 수 없을 시 로프를 타고 빠르게 착륙하는 훈련이다.

에이스 안현수는 한번의 연습 후에 곧바로 안전벨트를 풀고 실제 강하 레벨로 점프에 도전했다. 그는 완벽히 하강에 성공하며 중대장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 추락사고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었던 이정현은 어려워했다. 그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후 수십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패스트 로프' 훈련을 앞두고 감스트는 "예전에 해봤던 훈련이고, 이건 내 주특기"라고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감스트는 발제동에도 힘들어하며 완행 하강을 선보였고, 선임담당관은 "정신 차리고 해라. 백번은 더 타봐야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홀로 지상에서 훈련을 받으며 노력한 감스트는 수십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훈련을 마친 후 감스트는 "마이너스 500점이다"라며 자체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이들은 체력단련을 위한 '서킷 트레이닝' 훈련을 받았다. '서킷 트레이닝'은 팔 벌려 뛰기, 윗몸 일으키기를 비롯해 30kg 탄약 나르기, 2m 장벽 넘기, 외줄 오르기, 타이어 끌기 등 총 12가지 종목을 팀전원이 함께 수행하는 훈련이다.

특전사 3중대는 훈련을 실시하며 감스트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서킷 트레이닝' 훈련에서 3중대 전원은 감스트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끌고, 밀고, 올려주는 등 "감스트 파이팅"을 외치며 진정한 패밀리십을 보여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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