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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대와 20대를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tvN 디지털 숏드라마 '똥차비디오' 시즌2와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통통한 연애'가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순항 중인 것. '똥차비디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현실 공감 로맨스를 선보이며 콘텐츠에 몰입하는 시청자의 충성도가 높아졌다. '통통한 연애'의 경우, 10대들의 목소리를 빌려 통통 튀는 재미와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향한 메세지를 전하며 첫 회부터 높은 조회수와 호평을 모두 잡았다. 연애와 외모 등 현실에 밀접한 고민을 다룬 디지털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는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tvN 디지털숏드라마 '똥차비디오' 시즌2 현실 공감 로맨스에 공감·댓글·공유수 급증→시청자 참여도와 충성도가 남다른 콘텐츠로 자리매김
tvN 디지털숏드라마 '똥차비디오' 시즌2는 올해 2월 첫 선을 보였던 시즌1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똥차비디오' 시즌2에서는 장동주, 표혜림, 나현, 현욱, 구지은, 주병하 등 신선한 매력의 신예 배우들이 활약한다. 이들은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겪어봤을 복잡하고 어려운 선택의 순간 'VS'를 주제로 1020세대 맞춤형 공감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바람이 나서 헤어진 애인이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준다' VS '어림없다'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와 같이, 연애에 있어 한가지 답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을 매회 화두로 던지며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똥차비디오' 시즌2는 최근 공개된 2회가 9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공감, 댓글, 공유수 등 시청자 반응수가 매회 2만여건을 기록하며 전 시즌 대비 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청자들은 콘텐츠가 공개되는 SNS에 지인을 직접 소환(태그)하며 댓글로 서로 다른 입장을 펼치고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똥차비디오'를 공유하고 에피소드와 연결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다양하고 능동적인 반응을 보인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통통한 연애' 풋풋한 10대 로맨스+외모 고민에 대한 긍정 메세지 전달→1회만에 조회수 103만뷰까지 치솟으며 1020세대의 전폭 지지 받아 눈길
'통통한 연애'의 두 주인공 샛별(공수린 역)과 정민규(강민재 역)는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상에 의문을 품는다. 여기에 당당히 맞서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선보이며 '이런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콘텐츠 시청 후 댓글로 스스로 느낀 외모 고민과 다른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고민 상담을 자유롭게 남긴다.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판타지'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겪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것.
디지털 콘텐츠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소비하는 1020세대는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소환하고 댓글로 의견을 나누며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몰입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타깃 시청층을 분석하여 그들의 일상에 녹아드는 디지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연애 고민, 외모 고민 등이 본인의 이야기처럼 가깝게 느껴지며 1020세대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라고 인기 트렌드를 전했다.
tvN 디지털숏드라마 '똥차비디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통통한 연애'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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