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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될까 봐 조심스러워"…'서울메이트2' 홍수현, 마이크로닷 논란 질문 '원천봉쇄'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2-06 17:5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홍수현이 마이크로닷 관련 질문에 답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상혁 PD와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가 참석했다.

홍수현은 래퍼 마이크로닷과 공개 연애 중이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충북 제천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이고 야반도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연인 홍수현에게 애꿎은 불똥이 튀었다.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인 만큼 홍수현도 관련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닷의 논란과 관련 심정을 묻는 질문에 홍수현은 "'서울메이트'를 위한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혹시라도 '서울메이트2'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하지만 재차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입장은 없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렇다.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박상혁 CP 역시 마이크로닷 논란과 관련해 "홍수현과는 예전에 '룸메이트'를 했을 때 인연이 있었다. 녹화는 10월 말에 했다. (마이크로닷 논란을) 고민했는데 간담회를 열지 않거나 미룰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홍수현도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관련된 사람도 많고 좋은 메이트도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의사로 참여한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메이트2'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쉐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쉐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말 막을 내린 시즌1은 총 10명의 스타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매력 넘치는 서울 탐험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일 방송을 재개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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