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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보검과 송혜교의 로맨스는 시작될까.
이 가운데 공개된 '남자친구' 4회 예고편에서는 진혁을 밀어내는 수현과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진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수현은 "낯선 일들이라 부담돼요"라고 전하는가 하면, "솔직히 나 김진혁 씨랑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진혁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하지만 앞서 수현은 휴게소 스캔들로 인해 진혁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던 바. "거기서 더 다가오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수현의 음성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에 진혁은 "장난 같은 호기심 아닙니다"라며 수현의 손을 붙잡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해, 위태롭게 시작되는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동화호텔의 사내 익명게시판에는 '차수현 대표는 멈춰야 할 때이다'라는 글이 올라와 수현이 사내에서도 궁지에 몰릴 것임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수현의 비서인 미진(곽선영 분)이 진혁을 찾아가는가 하면, 진혁의 친구인 혜인(전소니 분)이 초조해 하는 모습이 보여져 위기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진혁은 미진에게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 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해, 수현을 향한 마음을 깨달은 진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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