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 오늘' 최정윤, 붕어빵 딸 공개…신봉선과 '애틋한 우애'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정윤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할 말 있어, 오늘'에서는 속마음 릴레이 바통을 이어받은 신봉선이 최정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선은 속마음 고백 상대로 최정윤을 선택했다. 그는 "늘 마음에는 있지만 방송도 같이 안 하다 보니 띄엄띄엄 연락하게 되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만난 지 3년이 지났다"며 "내 마음 다 알아주는 것 같은 언니였다. 늘 고마운 마음만 있다가 오늘은 술자리가 아닌 맨정신으로 언니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이날 집을 찾아온 신봉선을 깜찍한 딸과 함께 반갑게 맞았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최정윤은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또한 붕어빵 딸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신봉선과 최정윤은 그동안 서로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최정윤은 "오래간만에 날 찾아온 이유가 뭐냐. 난 이대로 연 끊고 사는 줄 알았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신봉선은 "내가 언니한테 간혹 문자 보내고 그러지 않았냐"며 "내가 쭉 생각을 해보니까 언니가 아기 보러 오라고 했는데 못 왔고, 한 번 보러 오고 싶었다. 오래 걸렸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최정윤도 "너무 못 봐서 간만에 너무 보고 싶었다는 게 맞는 거 같다. 나도 보고 싶었다. 만약 내게 먼저 이 프로그램의 섭외가 왔다면 나도 봉선이를 지목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

3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과거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회포를 풀었다. 또 신봉선은 아이와 집안일에만 몰두하는 최정윤의 기분전환을 해주기 위해 함께 외출했다.

최정윤은 "예전에 방송에서 막내였고 (내가) 맞춰주려고 한 입장이었는데 오늘은 날 이끌어주는 모습에 의지도 되고 예전보다 봉선이가 이제 방송계 중견 느낌이어서 그런 모습 봐서 되게 흐뭇했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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