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얄미운 고자질로 등장 인물 간 갈등을 점화시켰다.
보라고 가지고 와놓고 뭘 이리 뜸을 들이냐는 은영의 말에 다야는 조심스럽게 각서를 건넸다. 각서를 보고 화가 단단히 난 은영이 신혼여행을 떠났던 도란을 불러들였고, 가족들 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윤진이는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그는 남편을 비롯해 집안 어른들을 향해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사랑둥이 면모를 보이다가도 눈엣가시인 유이를 끌어내리기 위해 얄미운 고자질도 서슴지 않는 이중 면모를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시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