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오현경이 '긴장감 메이커'로 등극했다.
이어 오현경은 지영에게서 손자를 데려오라는 상천(박근형 분)의 말에 나경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자식 없어서 부모 마음 모른다"라며 핀잔을 줬고 "그 애 골수성 백혈병이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오현경은 나경이 필남(강부자 분)과 상천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7년간 불임이었을뿐더러 보통이 아닌 나경이기에 이 또한 당연히 거짓일 거라 확신한 것.
이처럼 오현경은 시누이-올케 관계인 나경과 서로의 약점을 손에 쥐기 위해 끊임없이 날 선 대립각을 세울 뿐만 아니라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심리전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한편 오현경이 출연하는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회 연속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