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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과의 약속' 8회 시청률이 11.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재욱(배수빈 분)에게 현우(하이안 분)의 동생을 가지자고 말한 서지영(한채영 분)은 재욱과 헤어진 후 산부인과에 들러 인공수정에 대해 알아봤다. 지영이 재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지영을 뒤쫓아 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된 송민호(이천희 분)는 충격에 빠졌다.
지영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재욱은 현우를 데려오라는 김상천(박근형 분)의 재촉을 받았고, 옆에서 재욱을 편들어 주던 재희(오현경 분)는 결국 아이가 백혈병에 걸렸음을 알렸다.
이후,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나경은 지영을 찾아 아이를 자기가 키우는 조건으로 인공수정에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민호는 지영이 재욱의 아이를 가지려 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해 인공수정에 대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지만 현우를 살리기 위해 지영에게 현우 동생을 낳아 꼭 낫게 해 달라 말했다.
나경의 제안에 인공수정을 포기하려던 지영은 민호의 승낙과 엄마 은숙(이휘향 분)의 조언에 현우의 동생을 갖기로 결심했다. 나경은 지영의 임신에 맞춰 상천과 필남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며 거짓을 알렸다.
산통을 느낀 지영은 집을 나서 병원으로 향하며 재욱에게 문자로 알렸다. 지영이 아이를 낳는 순간 재욱과 나경이 병원에 도착했고, 지영은 의식을 잃었다.
방송 말미 심장이 멈춘 지영과 벅찬 감동 속에 아이를 안은 나경의 모습이 교차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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