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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지친다"…'YG보석함' 이미담, 숙소 무단이탈 '긴장'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1-30 11:0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월말평가를 앞둔 트레저 A팀이 이미담의 무단이탈로 뜻하지 않는 암초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30일) 본방송에 앞서 오전 11시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VLIVE(V앱)를 통해 'YG보석함' 3회 두번째 선공개 영상을 통해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이 영상에서 신인개발팀 담당자는 트레저 A팀에게 "너희 팀내에서 상위권을 데뷔조로 데려갈거야"라며 "쉽게 말하면 팀내 경쟁"이라고 월말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이같은 말에 연습생들은 "완전 개인전이네"라며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월말 평가 하루 전, 평소 활기찼던 트레이닝센터는 다소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미담이 숙소를 무단이탈했기 때문이다. 이미담은 신인개발팀 담당자에게 보낸 문자에 '너무 우울하고 지친다.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다'는 내용의 마음을 털어놨다.

오후가 되어도 이미담은 나타나지 않았고, 트레저 A팀은 이미담의 부재 속 월말평가를 준비했다. A팀은 이미담의 부재 속 삐걱거리며 무대를 재정비했다.

이미담은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모습을 보였다. "꼭 그랬어야 했어?"라고 묻는 담당자에게 이미담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고, 공기는 더욱 차갑게 얼어붙었다. 무단이탈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인 'YG보석함'은 2회만에 2천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 속에서 방영중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보이그룹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YG보석함'은 기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파헤쳐 이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방영할 계획이다.


총 10화로 구성된 'YG보석함'은 오늘(30일) 오후 10시 브이라이브(V앱)에 먼저 공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 동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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