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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차별화 된 캐릭터 연기로 안방에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직설적인 말투와 올곧고 바른 성격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던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묘한 설렘을 느끼고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를 위해 변화하기로 결심한다. 백진상은 매장 실장에게 "마케팅론 책은 읽어봤냐"라며 "이래서 장사도 배운 사람이 해야 한다"라고 독설을 날리지만 자신을 말리는 이루다의 말에 바로 사과하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매장 직원을 성추행하는 블랙리스트에게는 "(치킨 값에는) 멋대로 갑질하는 걸 받아주는 비용은 1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원하면 따로 비용을 내라"라고 요구한 것은 물론 말리던 이루다가 넘어지자 사자후를 날리며 진상 손님을 내쫓는 사이다 멘트와 굵은 소금을 뿌려 통쾌함을 안겼다.
특히 그동안 역대급 진상미로 수목 밤을 꽉 잡은 악당 빌런으로 등극했던 강지환은 이와 같이 선에 눈을 떠가는 변화된 모습과 통쾌한 사이다 멘트로 한국형 빌런 히어로로서 거듭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정교한 연기 표현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매회 인생 연기를 갱신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강지환이 출연 중인 KBS2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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