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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황후의 품격'이 날개를 달았다. 배우 최진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부터다.
이 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황실 경호원 천우빈다운 품격과 남다른 액션 장면까지 소화해냈다. 전날 방송 분량에서 황제를 향해 총을 겨눴던 천우빈은 "저는 아직 황실 경호원이 아니다"라며 자신과 다수의 목숨을 구하려고 방어했다는 소신을 밝혔고 이어 황제 이혁(신성록 분)은 "그 배짱이 마음에 든다"며 천우빈을 황실 경호원으로 임명했다.
천우빈의 활약은 황제와 황후의 혼례식에서도 빛났다. 황후는 음모에 인해 크레인 아래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불까지 번진 상황에서 황실 식구들은 자리를 피하기 바빴다. 하지만 천우빈은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추락 직전 황후를 구해냈다. 이후에도 천우빈은 붙박이 경호로 황후 곁을 지키는 우직한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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