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박세완 "첫 주연, 부담감에 울기도 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박세완의 모습. 영등포=허상욱 기자 [e-mail]/2018.11.2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세완이 첫 주연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권혜지 극본, 박현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현석 PD, 김갑수,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이 참석했다.

박세완은 "첫 주연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있어서 춤이 안될 때 울기도 했다. 그래도 대본이 왔을 때 놓치기가 싫더라. 나랑 너무 비슷했고 사투리를 쓴다고 했을 때 이걸 놓치면 후회할 거 같아서 저녁에 따로 춤을 배워서 보내드렸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시은이를 따내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교복은 '같이살래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옷을 많이 갈아입지 않는 게 편하더라.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투리는 너무 편하다. 지금 드는 걱정은 서울말이 어색해진 느낌이 들어서 이 작품 끝나고 서울말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ㅊ는 여상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8부작 드라마다. 지난해 방송됐던 'KBS 스페셜 : 땐뽀걸즈'를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다큐멘터리는 방영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영화로 재탄생했으며 '올해의 독립영화'로 뽑히기도 했던 작품이다.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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